GIGABYTE 6980X 사용기

기가바이트 6980X

쿨엔 조이에 올라온 기가바이트 마우스들의 공통된 관점은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

 

물론 단점이 없는 제품이 어디 있나~?

 

이번에도 기가바이트 마우스이다. 같은 아바고 9500 센서를 쓴 Thor의 형님 모델인 6980X

왜 형님인가? 디자인적인 관점에서는 Thor가 세끈하게 빠진것이 형님 같은데...

 

기능적인 면에서 6980X 는 매크로가 가능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다운로드 받아야 된다는 점~~

Thor는 안됩니다. 그래서 형님이에요.

 

그럼, 제품을 보도록 하죠.

 

특이할게 없는 디자인입니다만 잡아보면 달라요. 꼭 한번 잡아보세요.

외형적으로 아쉬운 점은 "휠" , "전선"

휠은 처음 보는 디자인인데 버튼이 경사져 있다. 6980X 의 휠은 좌우틸트 및 클릭 세가지 버튼 입력을 지원하는데 이 경사진 휠 때문에 왼쪽틸트는 비교적 쉽게 입력이 되고 오른쪽 틸트는 약간 무겁다.

 

휠클릭은 왠지 횡재 맞은것 같은 가벼운 클릭감이다.

설계하시는 분들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전선은 모직이 아니라 일반적인 전선이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해해야지.

 

 

 

그리고 3핑거 그립으로 잡아도 세 손가락을 마우스 위에 놓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안착될 만큼 넓다. 따라서 2핑거 그립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좀 넓은 마우스이지만 그립자체는 ...

 

뒤에서 보는 것처럼 허리가 잘록 하기 때문에 넓지 않다. 손이 작아도 충분히 마우스는 잡을 수 있다. 다만 좌, 우 클릭이 넓게 포진되어 있을 뿐~

6980X의 단점이랄까 우레탄 코팅이 많이 약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코팅이 차라리 더 미끄럽게 하기 때문에 손에 쫙쫙 붙는 맛이 없어서 선호하지는 않지만 구입한지 3일 되었는데 왼쪽 클릭 부분은 위 사진 보는 것 처럼 벌써 자국이 남고 있다.

6980X 의 좌우 샷

좌측이 엄청 높고 우측이 엄청 낮다. 일부러 과정해서 찍은거 아님, 이 디자인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해 준다.

여기서 더욱 높아진다면 안아파 마우스 처럼 되겠지?

 

마무리.

6980X는 아바고 9500센서를 사용한 마우스 중에서 중간라인에 위치 한다.

가격적인 측면, 기능적인 측면에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은 제품이라는 것이지.

이 윗급인 M8000X 에 비해서는 버튼이 하나 적고 전선이 모직이라는 점

 

Thor 에서 경험 했던 아바고 센서의 깔끔한 움직임은 역시 이 제품에서도 마찮가지이고 여담이지만 이 센서를 사용하기 전에는 무선마우스에는 딜레이가 없는 줄 알았었다. 일반마우스와 무선마우스 간에는 딜레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 마우스를 한번 잡아 보고 무선마우스를 잡아보면 어, 왜 이렇게 응답이 느리지? 라는 느낌이 확 든다.

 그만큼 이 센서는 즉각적 응답을 보여주는것이다.

 

그립감

 인체공학이라 내세우는 많은 마우스들이 엄지손가락 파지 위치를 모두 저렇게 파내어 버린다.

 아마도 마소 인옵에서 부터 시작된 디자인인것 같은데 이 디자인이 정말 인체공학적이고 편안한 파지감을 주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 부분이 둥글넓적하게 되어 있는 편이 편안하게 감싸 쥐는데 도움이 된다.

 제발 다음 마우스는 엄지 손가락 부분을 저렇게 파 놓지 말아 주시길...

 

그래도 요즘 나오는 마우스 중에서 간만에 보는

 3핑거로 편안한게 잡을 수 있으면서 휠클릭이 가벼워서 설계, 그래픽 작업할때 적절한 마우스 중 최고의 제품이 아닌가 한다.